코끼리 - 김예당 - 6호 F - 2020년
오늘 감상하실 작품은 **김예당 작가의 코끼리**, 2020년에 제작된 6호 F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팝아트의 화려한 색감과 회화의 깊이를 함께 담고 있습니다. 화면을 가득 채운 밝은 색채는 보는 순간 기분 좋은 에너지를 전합니다.
꽃 한 송이를 바라본 코끼리는 너무 행복한 나머지 마치 나비가 된 듯합니다. 코에서는 무지갯빛 물줄기가 뿜어져 나오고, 눈동자에는 하트가 반짝이며, 몸은 형형색색으로 물들어 있습니다. 꽃을 만난 기쁨이 그대로 화면을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김예당 작가의 그림은 조선시대 민화를 떠올리게 하는 익살과 따뜻함을 담고 있습니다. 하지만 민화를 따라 그린 것이 아니라 자신의 마음이 이끄는 대로 자유롭게 표현한 결과입니다. 그래서 작품에는 우리 문화와 정서가 자연스럽게 스며 있습니다.
무엇보다 김예당 작가의 회화는 매우 독창적입니다. 다른 화풍을 따라가기보다 자신의 내면에서 시작된 표현으로, 누구나 한눈에 그녀의 작품임을 알아볼 수 있습니다.
다양한 색을 사용했지만 화면은 전혀 복잡하지 않습니다. 부드러운 붓질과 자연스러운 색의 번짐이 화려한 색채를 편안하게 만들어 줍니다.
김예당 작가는 행복한 마음으로 그림을 그립니다. 좋아하는 음악을 듣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마음이 기쁠 때 비로소 붓을 듭니다.
그래서 그녀의 작품에는 아이처럼 순수한 동심이 살아 있습니다. 이 코끼리는 우리에게 순수한 마음을 잃지 않는다면 작은 꽃 한 송이도 삶을 가장 큰 행복으로 만들어 줄 수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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